이성은 실천적 능력으로서, 즉 의지에 영향을 주어야 할 능력으로서 우리에게 부여되어 있다. 따라서 이성의 진정한 사명은, 다른 의도에 이바지하는 수단으로서 선한 의지가 아니라, 그 자체로서 선한 의지를 낳는 것이어야 한다.문제의 주인공인 근대 서양 사상가가 “임마누엘 칸트”라는 것쯤은 어렵지 않게 파악했을 것이다. 하지만 이 문제를 편안하게 풀어내기 위해서는 칸트의 인간관과 선의지에 대한 정확한 개념 이해가 필요하다. ◆ 칸트의 인간 이해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칸트의 인간 통찰이 너무나 매력적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 생각해보았으면 하는 지점이다. 인간은 우주의 한 점에 지나지 않은 지구에서 생겨나서 아주 잠시 동안 생명을 부여 받았다가 다시 지구로 돌아가야만 하며 또한 그 과정에 대해..